GREETINGSKOREA
변화의 파도를 넘어, 우리의 미래를 생각해 봅니다

강윤기한국PD연합회 회장
한국PD연합회장과 KBS PD협회장을 맡고 있다. 2003년 KBS에 입사한 그는 <추적 60분>, <KBS스페셜>, <명견만리>,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등 굵직한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이끌어 왔다. 한국PD연합회 및 언론노조 KBS본부 정책실장을 비롯해 3년간의 KBS 뉴욕 PD특파원을 역임하며 제작 실무와 정책 전반에서 폭넓은 경력을 쌓았다. 또한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구성작가협회 올해의 PD상, 가톨릭언론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24회째를 맞는 '한중일 PD포럼'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무엇보다 빛나는 전통과 혁신적인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이곳 대한민국 수원특례시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이재준 시장님을 비롯한 수원시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따뜻하게 맞아주신 수원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금 전 세계 미디어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가파른 변화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콘텐츠 창작자인 우리에게 새로운 설렘이자 동시에 깊은 고민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포럼은 'AI 시대, 동아시아 콘텐츠의 미래'라는 주제를 담았습니다. 본 포럼을 통해, AI가 우리의 제작 환경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경험을 나누며 우리가 함께 나아갈 미래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 펼쳐질 세 나라의 콘텐츠 상영과 토론, 그리고 참신한 기획들이 선보일 피칭 세션은 동아시아 콘텐츠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나아가 세 나라의 PD들이 머리를 맞대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새로운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가는 귀한 마중물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논어에는 '유붕자원방래 불역낙호(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멀리서 벗이 찾아오니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지난 24년간 차곡차곡 쌓아온 우리의 견고한 우정이 이곳 수원에서 더욱 깊고 성숙하게 꽃 피우기를 기대합니다.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주신 중국과 일본, 일본과 중국의 동료 PD 여러분께 다시 한번 따뜻한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